[인천/주안맛집] 아빠가 찜닭먹자고 노래불러서 간 안동찜닭

안녕하세요. FlyAsh입니다!

 

 

최근에 아빠가 갑자기 찜닭을 먹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유는 한번도 안먹어봐서...ㅠㅠㅠㅠ

 

 

그동안 삼남매 키우느라 일만하고 살아서 안해본게 너무 많으세요.

 

제가 취업하고나서 생일같이 특별한날에 가족들 데리고 이곳저곳 다녔어요.

 

아웃백은 저랑 엄마 말고 안가봤어서 처음으로 데려간게 아웃백이고

 

태국음식, 베트남음식, 스페인음식, 미국가정식 등등

 

아빠가 안먹어봤을 음식점엔 다 데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안먹어본게 있네요.

 

그게 고작 찜닭이라니 갑자기 슬프네요.

 

 

 

가게 이름이 정직하게 안동찜닭이에요.

 

안동찜닭은 7080거리 안쪽으로가면 있어요!

 

주차할곳은 마땅치 않네요.. 저희는 먼저 들어가고 아버지는 주차하러 가셨어요.

 

 

안.동.찜.닭.

 

 

메뉴 양쪽으로 하회탈이 있는게 귀여워요ㅋㅋ

 

 

안동찜닭 메뉴

안동찜닭, 볶음닭, 해물볶음닭, 눈꽃치즈찜닭, 눈꽃치즈볶음닭, 낙지볶음닭이 있어요.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처음 먹어보는거니까 안동찜닭에 떡사리 추가하고 밥볶아먹기로 했어요.

 

여동생은 떡킬러 남동생은 밥킬러에요ㅎㅎ

 

 

음식 기다리면서 싸우고있어요.

 

둘이 맨날 싸워서 지겹네요~~

 

 

4월 말에 방문한거라 따뜻하게 입고있네요. 참고해주세요ㅋㅋ

 

 

기본 반찬으로 시원한 동치미와 야채 스틱이 나왔어요.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넘 배고팠어서 나오자마자 흡입ㅎㅎ

 

오이랑 당근 많이 주셨는데 다먹어서 리필했어요ㅋㅋㅋ

 

동치미는 아삭아삭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어요.

 

밑반찬 흡입하고 있더니 찜닭이 나왔어요.

 

 

짠~~ 김이 모락모락나는 안동찜닭이에요.

 

간장베이스에 약간 매콤하더라구요.

 

닭살도 야들야들하고~~

 

그리고 카레가 들어갔는지 카레 특유의 향이 났어요.

 

 

안동찜닭은 당면이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양념을 흡수한 당면은 끝장나죠.

 

저는 탱글탱글한거보다 불은 당면을 좋아해서

 

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먹었어요ㅋㅋ

 

 

열심히 먹다보니 거의 다 먹었어요.

 

그리고 동생들이 밥 3개를 볶아먹재요ㅋㅋ

 

3개 어떻게 먹냐고 배 안부르냐고 하니까 밥배는 따로있대요. (명언)

 

 

밥 볶아서 주셨어요ㅎㅎ

 

근데 3개나 볶아서 그런지 살짝 싱거웠어요.

 

앵간히 볶아야지ㅋㅋ

 

 

조금 남아서 포장했어요!

 

오늘도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고갑니다~~